야구만화 하면 최훈, 최훈 하면 야구만화

입력 2016-03-2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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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카툰 ‘클로저’ 최훈 작가. 스포츠동아DB

■ 최훈 작가는?

최훈은 1972년 서울 태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문학계간지 ‘버전업’에 ‘아이 이븐 킬 더 데드’라는 소설을 써 만화가보다 소설가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이후 만화가로 진로를 변경하기로 결심하고 일본에 건너가 일본디자이너학원에서 3년간 만화수업을 쌓았다. 사이타마대학원 예술학부를 다니다 귀국해 만화가로 데뷔했다. 데뷔작은 2002년 신문에 연재한 ‘하대리’. 남녀의 성적 심리묘사와 개그감각이 번뜩이는 코믹만화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04년 네이버 ‘MLB카툰’으로 처음 야구만화를 연재하기 시작. 다른 취향의 만화를 그리다 얻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익명으로 인터넷 야구카페에 야구만화를 올렸다가 지금까지 야구를 소재로 한 만화를 그리고 있다. 2005년 스포츠신문에 ‘체육왕’, ‘카우시에’를 연재했다. 네이버에 연재한 ‘프로야구카툰’과 ‘삼국전투기’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스포츠동아와는 2012년 7월 본인의 실제 딸들을 모델로 한 가족 코믹만화 ‘개와 고양이의 시간’과 프로야구 카툰 ‘돌직구’로 인연을 맺었으며, 2013년 4월8일부터 ‘클로저 이상용’을 연재해 최훈 표 야구만화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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