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NYM 하비,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서 3실점 부진

입력 2016-03-31 0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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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하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소변을 오래 참는 습관 때문에 개막전 선발 등판을 거를 뻔한 ‘다크 나이트’ 맷 하비(27, 뉴욕 메츠)가 시범경기 마지막 컨디션 점검에서 난조를 보였다.

하비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루치에 위치한 트래디션 필드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6 그레이프후르츠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하비는 2회까지 2피안타 1볼넷 3실점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탈삼진은 2개를 기록했으며, 홈런을 1개 맞았다. 전체적으로 부진한 내용을 보였다.

하비는 1회 1사 후 안타와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했고, 라이언 짐머맨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맞았다. 2회에는 무실점 투구를 했다.

비록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하비가 2016시즌 뉴욕 메츠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하비는 4월 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앞서 하비는 팔과 관련되지 않은 부상으로 개막전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이와 관련해 얼마전 생일 파티에 대한 소문만 무성했다.

하지만 하비의 부상은 소변을 오래 참는 습관 때문에 생긴 방황혈전. 현재 하비의 몸 상태에는 이상이 없다는 소견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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