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 군인정신, 심쿵하지 말입니다

입력 2016-03-31 0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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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송중기 군인정신, 심쿵하지 말입니다

송중기가 군인으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 목숨을 건 사랑으로 또 한 번 인심을 강타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11회에서 유시진(송중기)는 M3형 바이러스 발생에도 침착하게 대처했다.

이후 박병수(김병철)에게 바이러스 상황에 대해 보고했고, 상황이 더 커지기 전에 모른 척하고 환자를 미군 병원으로 이동시키라는 지시에 “전염병 대응 매뉴얼에 따른 조치”라며 안 된다고 반박했다.

파병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자칫 잘못하여 바이러스 상황이 종료되지 않을 경우에는 계속 우르크에 남아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유시진은 망설임 없이 “눈에 보이지 않는 전염병과의 싸움입니다.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누구도 안전할 수 없다”며 확고한 태도를 보였다.

이는 본인의 편안함 보다는 군인으로서의 강한 신념과 책임감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장면이었다. 또 방송 말미에는 아구스(데이비드 맥기니스)가 강모연(송혜교)를 납치하자, 그녀를 구하러 가는 모습으로 남자로서의 책임감을 보여줬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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