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행 위기’ 김현수, 5G 연속 선발 제외

입력 2016-03-31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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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미국 마이너리그행 기로에 선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5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현수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여전히 벤치에 머물렀다.

김현수의 자리인 좌익수에는 놀란 레이몰드가 선발 출격했다. 김현수는 지난 26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5경기 동안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27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대타로 나선 게 전부다.

정규 시즌 개막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김현수는 최근 볼티모어 구단과 마이너리그행을 두고 씨름 중이다. 벅 쇼월터 감독과 댄 듀켓 단장이 김현수를 25인 로스터에서 제외했고 마이너행을 요구했기 때문. 김현수의 답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김현수는 마이너 거부권을 가지고 있으며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도 사양하며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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