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ESPN “다르빗슈, 부상에서 돌아올 선수 중 기대치 1위”

입력 2016-03-31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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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팔꿈치 수술 후 복귀를 앞두고 있는 다르빗슈 유(30, 텍사스 레인저스)가 2016시즌 부상에서 돌아올 선수 중 최고로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지난 30일(한국시각) 30명의 패널진을 구성해 10가지 주제를 놓고 답변을 받았다. 이 가운데는 부상에서 돌아올 선수에 대한 기대치도 있었다.

이 부문에서 1위는 다르빗슈가 차지했다. 다르빗슈는 총 30표 중 8표를 받았다.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아담 웨인라이트가 5표로 뒤를 이었다.

또한 호세 페르난데스와 잭 윌러가 2표를 받았고, 류현진과 다나카 마사히로 등 총 8명의 선수가 한 표를 얻었다. 주로 투수가 상위권을 형성했다.

앞서 다르빗슈는 지난 시즌 시범경기 첫 등판한 뒤 오른쪽 팔 통증을 호소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 인대 손상을 판명 받아 그해 3월 수술대에 올랐다.

성공적으로 토미 존 수술을 마친 다르빗슈는 시즌을 조기 마감하고 재활에 몰두했다. 이제 불펜 투구를 시행하며 본격적으로 복귀를 서두르고 있다.

텍사스는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다르빗슈가 복귀해 콜 해멀스와 원투펀치를 이룬다면, 우승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 부문은 30명 중 17명이 클레이튼 커쇼의 1위를 꼽아 가장 많은 의견 일치를 봤다.

또한 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 부문에서는 마이크 트라웃이 16표를 얻어 최고 자리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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