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홍길동’ 김성균 “고아라, ‘응사’ 때 안 예뻤는데…” 폭소

입력 2016-04-04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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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균이 고아라의 외모를 뒤늦게(?) 칭찬했다.

김성균은 4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제작보고회에서 “‘응답하라 1994’를 찍을 때는 단 한 번도 고아라가 예쁘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고아라가 맡은 나정이는 예쁘지 않은 캐릭터였고 이 역할을 위해 고아라도 체격도 키운 상태였다”며 “이번 작품 현장에서는 ‘아라 네가 예뻤구나’라고 할 정도로 변신더라”고 칭찬했다.

옆에 있던 고아라는 “나 또한 대본을 보면서 웃음이 나오더라. 김성균 오빠와 편하게 있다가 현장에서 만나면 새롭겠다 싶었다”며 “정말 달라보였다. 멋있더라. 우리 영화를 보면 관객들도 느낌이 다를 것이다. 이전에는 멋있다는 느낌보다 구수했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탐정 홍길동이 20년간 해결하지 못한 단 하나의 사건을 추적하던 중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 광은회의 실체를 마주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제훈 고아라 김성균이 출연하고 ‘늑대소년’ 조성희 감독이 연출한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5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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