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언론, 박병호에게 우천 지연이란? ‘집중 조명’

입력 2016-04-0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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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개막전이 우천으로 지연된 것이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에게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 듯하다.

미네소타 지역지인 '트윈스시티즈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박병호에게 우천 지연은 새로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와 볼티모어는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2016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있었다.

이날 경기서 박병호는 6번 지명타자로 선발을 출격 대기한 반면 김현수는 벤치에 머물렀다.

이 경기는 우천으로 지연되며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더욱 간절하게 만들었다. 지연된 시간만 1시간 41분. 이는 박병호가 프로 선수 데뷔 이후 가장 긴 지연 시간이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박병호는 "한국에 있을 때 매 시즌마다 8~12경기 정도 우천으로 방해를 받은 적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프로야구(KBO)는 날씨로 인한 경기 지연을 30분으로 제한한다.

특히나 박병호의 친정팀인 넥센 히어로즈는 올 시즌부터 고척 스카이돔을 사용하게 되면서 날씨에 방해를 받지 않게 됐다. 매체에 따르면 박병호는 4월에 더 흔히 내리는 '눈'을 언급하며 웃음을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병호는 7일 볼티모어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볼넷으로 출루엔 성공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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