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소원’ 안재홍-김동영 “내일이 없다면? 오늘밤 가족과 함께”

입력 2016-04-07 16:3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화 ‘위대한 소원’의 배우들이 1일 버킷 리스트를 공개했다.

먼저 안재홍은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위대한 소원’ 기자간담회에서 “내일이 오지 않는다면 오늘밤 무엇을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가족이 생각난다. 같이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싶다”고 대답했다.

김동영 또한 “나도 어머니, 친구들과 있을 것 같다”고 정석 같이 훈훈한 답변을 내놨다.

전노민은 “한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봤다”며 “하루라는 시간만 있다면 급하게 무엇을 한다기보다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조용히 정리하고 싶을 것 같다. 정리하면서 그 시간을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대중 감독은 “내가 성이 특이한데 종갓집 장남이다. 포미닛 남지현도 같은 동네에 살았다”면서 “친척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싶다. 큰절만 올려도 하루가 다 갈 것 같다”고 말했다.

‘위대한 소원’은 인정, 사정(?!)이 필요한 친구의 죽기 전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나선 절친녀석들의 혈기왕성 코미디 영화로 류덕환 안재홍 그리고 김동영이 출연했다. 남대중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한 ‘위대한 소원’은 4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