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타이거JK 팀, 힙합 동요 ‘동요’ 무대…100점 획득

입력 2016-04-07 2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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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위키드' 타이거JK와 비지 작곡가가 힙합 동요를 선보였다.

7일 엠넷 '위키드' 최종회에서는 윤일상, 비지(Bizzy), 유재환 등 작곡가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참여해 2016년 어린이들의 감성을 담아낸 새로운 창작 동요 무대가 펼쳐졌다.

타이거JK&비지, 레드 팀(김하민, 박소윤, 우시연, 이윤서, 조이현, 홍순창)은 이날 창작동요 '동요' 무대를 선보였다.

타이거JK는 무대 전 "우리 '동요'는 한류의 시작일 것이다. 힙합에 동요를 입혔다"고 곡을 소개했다.

그러나 '내가 좋아하는 것'을 주제로 한 레드 팀 아이들은 사전 영상에서 힙합 리듬을 낯설어했다. 이에 타이거JK와 비지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을 직접 물어봤고 웃긴 표정 짓기, 태권도, 동생, 타이거JK얼굴 등을 가사에 녹여냈다.

무대는 놀이터를 배경으로 활기차게 꾸며졌다. 힙합 패션으로 차려입은 여섯 친구들은 "힘들 때 서로 도우며 노래부르자"라는 가사를 마음 담아 부르며 순수한 면을 보여줬다. 힙합 리듬과 반복되는 구절에 관객들은 기립해 무대를 즐겼다.

'동요'는 아이들과 어른들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으며 투존 클리어를 달성, 레드 팀은 100점을 획득했다.

심사위원 서희태는 "타이거JK가 잘했다. 모든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었다. 한 번 듣고 바로 따라부르지 않나"라고 레드 팀의 '동요'를 평가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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