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테세이라, 2G 연속 홈런 폭발… 400홈런에 -4

입력 2016-04-08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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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테세이라. ⓒGettyimages/이매진스

마크 테세이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마크 테세이라(36, 뉴욕 양키스)가 이번 시즌 초반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는 등 놀라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테세이라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테세이라는 홈런 1개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뉴욕 양키스 타선을 주도했다. 뉴욕 양키스는 테세이라의 활약에 힘입어 8-5로 승리했다.

시작부터 좋았다. 테세이라는 2회 첫 타석에서 휴스턴 선발 투수 마이크 파이어스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린 뒤 체이스 헤들리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이후 테세이라는 3회와 5회 두 타석에서 연속 삼진을 당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테세이라의 진가는 5-5로 팽팽하게 맞선 7회 나왔다.

테세이라는 1사 후 브렛 가드너와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연속안타로 잡은 1사 1,2루 찬스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결정적인 3점 홈런. 뉴욕 양키스는 테세이라의 홈런으로 8-5로 역전했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 3점 차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테세이라는 개막 후 3경기에서 타율 0.364와 2홈런 7타점 4득점 4안타 출루율 0.417 OPS 1.326 등을 기록했다.

또한 테세이라는 이날 홈런으로 통산 396홈런을 기록해 개인 통산 400홈런에 단 4개만을 남겼다. 이는 현역 6위의 기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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