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학교’ 박신우 “이현우와 대학 선후배 사이, 아직 어려워”[화보]

입력 2016-04-08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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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신우가 화보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KBS 드라마 ‘무림학교’에서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상반되는 캐릭터인 고상만 역으로 분했던 그. 작품 속 그의 연기는 뜨거움과 차가움, 날카로움과 따스함이 공존하는 그의 매력의 일부분을 발견하기에 모자라지 않았다.

bnt와 진행한 화보는 그가 모델 출신이 아닌가 하는 오해를 살 정도로 잘 소화해내 촬영 내내 현장의 분위기가 뜨거웠다는 후문. 첫 번째 콘셉트는 포멀한 스트릿룩으로 그가 평소에 즐겨 입는 스타일과 비슷해 더더욱 자연스럽게 표현됐다.

이어진 콘셉트에서는 멋스러운 슈트 차림과 대조되는 식물을 배경으로 그만의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무드를 자아냈다. 압권이었던 마지막 콘셉트에서 그는 프로 모델 뺨치는 다양한 포즈로 유니크하고 스타일리시하게 대미를 장식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청소년기에 IMF 경제위기를 통해 힘든 시기를 겪는 중에 배우를 꿈꾸게 됐다고 밝혔다. 그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에 영화 ‘대한민국 헌법 제1조’ 촬영 팀이 찾아와 무작정 연기를 시켜달라고 했던 게 시작이었다고.

절친한 연예인으로 그는 ‘무림학교’를 통해 연을 맺은 빅스의 홍빈과 정유진을 꼽았다. 극 중 주연으로 열연했던 배우 이현우와는 대학 선 후배 사이이긴 하지만 아직 절친한 사이까지는 안됐다며 멋쩍게 웃었다.

탐나는 역할로 배우 조정석이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맡았던 납득이를 지목한 그는 조정석의 진지할 땐 진지하고 풀어질 땐 풀어지는 능숙한 연기가 매력적이라며 칭찬으로 일관했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은 MBC 예능 ‘진짜사나이’라고. 군 시절 당시 교관 출신이었다고 밝힌 그는 출연하게 되면 그 누구보다도 FM으로 훈련을 소화해낼 자신이 있다며 출연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로는 배우 최민식과 하정우를 언급했다. 기가 센 배우들과의 열연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과 욕심을 드러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는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라고 답했다. 극중 영애씨의 남동생 역할로 분했던 그는 큰 역할을 맡아 본 게 처음이라 부담감이 컸지만 현장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도와줘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연애에 관한 질문에는 7년 가량을 만났던 여자 친구와의 이별 이후에 없었다고 답했다. 하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오랜 기간 한 사람만을 만나다 보니 새로운 사람에게 진심을 전하고 느끼는 과정이 어려워졌다며 쓴웃음을 지어보였다.

닮은 연예인에 대한 질문에는 젊은 층에게 배우 이민기와 닮았다는 얘기를 가장 많이 듣는다고 답했다. 또 영화 촬영 중 배우 신하균과 박희순이 배우 정재영과 닮았다고 했었다며 기분 좋은 웃음으로 덧붙였다.

끝으로 올해 목표에 대해 묻자 좋은 작품을 만나 좋은 연기로 신인상을 받아 보는 거라며 열정과 욕심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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