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소연과 곽시양이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 하차 소감을 밝혔다.
먼저 김소연은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우결’을 결심하고 촬영하는 내내 감사한 일들이 정말 많았다. 생각했던 것보다, 기대했던 것보다 더 예쁘고 행복했던 시간들이었다.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고 지내며 배우 김소연으로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해주신 제작진, 스태프 여러분과 ‘시소커플’을 아껴주신 국내외 팬 여러분 덕분에 잘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특히 좋은 에너지를 줬던 곽시양에게 무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시양 역시 소속사를 통해 “끝이라고 생각하니 지난 시간 더 잘해주지 못한 아쉬움과 미안한 마음이 들고 모든 면에서 너무 많이 배웠다”며 “시소커플을 만나게 해준 제작진에 너무 감사드린다. ‘우결’은 초심을 다시 한 번 뒤 돌아보게 해준 고마운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부족했던 나를 응원해 주셨던 분들의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작품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우결’에 합류해 ‘시소커플’로 불리며 주목을 받았다. ‘실제 사귀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킬 만큼 호흡이 잘맞아, 두 사람의 하차를 아쉬워하는 팬들 역시 많았다.
김소연과 곽시양은 이제 가상부부를 종료하고 배우로 돌아가 연기자로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