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즈 “하퍼, 괴물이지만 아직 나와 비교 불가”

입력 2016-04-11 2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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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 본즈.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미국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의 타격 코치인 배리 본즈(52)가 브라이스 하퍼(24, 워싱턴 내셔널스)를 극찬했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하퍼는 현재 메이저리그 통산 99개의 홈런을 쳐내며 100홈런까지 단 하나만을 남겨둔 상태다. 지난 시즌에만 42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이 상황에서 최다 홈런 보유자인 본즈가 하퍼를 향해 한마디 했다.

미국 NBC 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윌리엄 래드슨 기자의 말을 인용해 본즈가 하퍼를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본즈는 하퍼에 대해 "그는 괴물이다. 하지만 그는 아직 나와 비교될 수 없다. 아직 내 근처에 도달하지 못했다"면서도 "하퍼는 최고의 야구선수 중 한 명이다. 나는 그를 지켜보고 있다. 그에게서 경외심을 느낀다"며 하퍼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하퍼는 지난 2010년 전체 드래프트 1순위로 워싱턴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12년 트리플A에서 콜업돼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하퍼는 빅리그 데뷔 시즌부터 22홈런을 쳐내며 심상치 않은 행보를 예고했다.

데뷔 시즌에 내셔널리그 신인상 수상한 하퍼는 지난 지슨 내셔널리그 행크 아론상, 실버슬러가 외야수 부문을 수상하며 정상급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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