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 전쟁’ 네이버페이 체크카드 정식 신청 시작…사전 신청만 ‘10만 명’

입력 2016-04-15 1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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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 전쟁’ 네이버페이 체크카드 정식 신청 시작…사전 신청만 ‘10만 명’

네이버가 네이버페이 체크카드 정식 신청 페이지를 오픈했다.

스마트폰에 신용카드를 연동해 스마트폰을 통해서 결제가 가능한 ‘편리함’을 자랑했던 삼성페이와 신한·BC·하나카드와 제휴해 체크신용카드를 출시했던 카카오페이에 이어 네이버페이도 신한카드와 손을 잡고 체크카드 발급에 나섰다.

15일 네이버는 네이버페이 체크카드 정식 신청 페이지를 열었다. 네이버 측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이뤄진 사전 신청에는 1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참여한 생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페이 체크카드는 연회비나 실적 조건 없이 가맹점 결제금액의 1%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는 카드로 네이버 페이를 등록할 수 있는 계좌라면 어떤 은행과도 연동이 가능하다.

카드 사용 내역은 네이버페이 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고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8만7천여 개의 온라인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가맹점은 온라인 쇼핑몰, 웹툰, 뮤직, 북스, 영화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오는 20일부터 네이버페이 체크카드 출시 기념으로 선착순 5만 명에게 첫 사용, 첫 송금 시 2천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다음달 1일부턴 신한은행 자동금융거래단말기(ATM) 대상 출금 수수료 무료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페이 시장은 전년보다 47% 성장해 6조원 규모를 지니고 있다. 네이버 본격적으로 ‘페이전쟁’에 뛰어들면서 이젠 삼성·카카오·네이버의 삼파전에 관심이 집중된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네이버페이 체크카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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