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민무제가 영화 ‘마이엔젤’에 캐스팅 됐다.

민무제가 합류한 영화 ‘마이엔젤’(감독 이윤기, 제작 인벤트스톤)은 아내의 자살을 목격한 보험 조사원과 식물인간이 된 여성의 만남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이색 멜로 영화. ‘멋진 하루’,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남과 여’ 등을 연출한 이윤기 감독의 차기작이다.

민무제는 극중 ‘강수(김남길 분)’의 직장인 보험회사 보상팀 팀장으로 등장해 두 주인공이 만나게 되는 계기를 제공한다. 그는 이 역할을 통해 김남길, 천우희, 임화영 등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출 계획이다. 더불어 이윤기 감독과는 지난 2015년 영화 ‘남과 여’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이다.

영화 ‘허삼관’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 한 민무제는 중앙대학교 연기과를 졸업 한 후 연극 및 뮤지컬 등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가지고, 영화 ‘검사외전’, ‘탐정:더 비기닝’, ‘남과 여’ 등에 출연해 존재감 있는 연기를 선보여 왔다.

특히 데뷔작 ‘허삼관’에서는 하지원의 옛 애인 ‘하소용’ 역으로 분해 신인 같지 않은 묵직한 연기를 선보이며 명실상부 최고의 신스틸러로 등극했다. 민무제가 이번 ‘마이엔젤’에서 보여줄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영화 ‘마이엔젤’은 지난 12일 크랭크인했으며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사진|UL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