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OCN
이준은 드라마 '뱀파이어 탐정'에서 수석 경찰출신 탐정 윤산 역을 맡았다. 각종 무술과 단숨에 범인을 제압하는 절도 있는 인물이다. 이준은 윤산을 통해 데뷔 후 처음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특히 뱀파이어로 각성할 때 등장하는 이준의 화려한 와이어 액션이 드라마의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준의 액션연기에는 강인함과 유연함이 공존해 '야누스 액션'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이준은 격한 액션에도 무용으로 다져진 유연함과 자연스런 몸짓으로 드라마를 한 편의 무용극처럼 만들어 내고 있다. 손 끝 하나하나에서 포착되는 이준의 섬세함은 시원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동작들과 어우러져 연기 뿐만 아니라 몸도 잘 쓰는 배우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준은 매회 이어지는 수준 높은 액션 연기에 "수 십 번의 합을 요구하는 동작들인 만큼 매번 실제 같은 자연스러움을 연기하고자 고민하게 된다"며 "다양한 액션을 배우며 무술은 오랜 시간 익혀온 무용과 일맥상통한다고 느꼈다. 단 하나의 동작에도 인물의 감정과 이야기를 싣고자 노력 중"이라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이준의 반전 액션과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빠르게 마니아 층을 형성중인 OCN 드라마 '뱀파이어 탐정' 4회는 오는 17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