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 ‘힙통령’ 장문복 주연 19금 뮤직비디오 공개

입력 2016-04-18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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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속사포 래퍼 아웃사이더의 정규 4집 리패키지 앨범이 발매된다.

아웃사이더는 지난 5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방송 활동 타이틀곡 ‘피고 지는 날들’을 공개한 가운데 18일 정규 4집 리패키지 앨범 ‘비컴 스트롱거 (Become Stronger)’를 정식 발매 한다.

4집 리패키지 앨범은 미국 빌보드 차트 1위의 세계적인 속사포 래퍼 트위스타와의 콜라보레이션과 맨발의 디바 이은미를 비롯해, 이수영, 박화요비, 나비, 어반자카파 조현아 등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들과의 화려한 협업으로 화제가 됐으며, 한층 더 견고해진 아웃사이더의 음악적 깊이를 느낄 수 있었던 앨범으로 평단과 팬들의 극찬을 받았던 정규 4집 앨범 ‘오만과 편견’에 지난 5일 선 공개된 ‘피고 지는 날들’과 앨범의 동명 타이틀 곡 ‘Become Stronger’ 2곡이 더해져 총 17트랙으로 구성됐다.

한국에 속사포 랩이라는 영역을 개척하고 힙합의 대중화를 이끈 래퍼 아웃사이더의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 그에 걸맞게 완숙되고 넓어진 음악세계와 그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담아낸 이번 앨범은 오랜 공백 기간 동안 그를 기다려온 팬들의 뜨거운 요청에 의해 제작되었으며, 데뷔 13주년을 맞아 특별히 500장 오프라인 한정판으로 제작되었다.

이번 앨범의 동명 타이틀 곡 ‘Become Stronger’는 '산이', '바스코', '도끼', '씨잼', '비와이' 등과 함께 작업한 언더그라운드 프로듀싱 팀 하이플라이즈의 스케리피와 돕플라밍고가 참여, 블록버스터 레코드 시절부터 함께 해온 동료이자 국내 R&B 씬을 대표하는 보컬리스트 '콴'이 목소리를 보태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Become Stronger"는 자신의 오랜 골수팬이 보내온 애정과 독설이 담긴 메세지를 토대로 재구성된 '아웃사이더'의 자조적인 스토리에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끝없는 창작에의 삶과 투쟁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스스로의 열정이 선택한 이 길을 걸어가는 태도와 자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지난 15일 자정, 과거 슈퍼스타K2에 출연해 아웃사이더의 속사포 랩을 따라하며 장안의 화제가 됐던 힙통령 장문복이 6년 만에 다시 자신의 우상이었던 아웃사이더의 뮤직비디오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연일 검색어 1위에 올랐던 19금 뮤직비디오 전편을 기습 공개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7분 59초 분량의 이번 뮤직 비디오는 한편의 영화 같은 영상미로 폭풍 성장한 힙통령 장문복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특히 단독 주연으로 출연한 장문복의 첫 연기 도전과 함께 옥상에서 단 둘이 마주하게 된 아웃사이더와 장문복의 엔딩 씬은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충격적인 결말을 선사하며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아웃사이더의 소속사 측은 “이번 앨범은 오랜 공백 기간을 거쳐 완성된 만큼 심혈을 기울여 만든 앨범이며, 아웃사이더를 오래 기다려준 소중한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활발히 활동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웃사이더는 지난 5일 자신이 직접 발굴한 신예 여성 듀오 라뮤즈와 함께 부른 ‘피고 지는 날들’을 공개하고 3년 만에 왕성히 방송 활동 중이며, 오는 4월 말 중국 북경에서 첫 쇼케이스를 준비하고 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오앤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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