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강지환과 박기웅이 ‘남남 케미’의 정석을 보여준다.
복수극의 지평을 넓히며 화제가 되고 있는 새로운 감각의 복수극 MBC 월화특별기획 ‘몬스터’에서 팔색조 연기로 극을 힘차게 이끌어 가고 있는 강지환과 박기웅의 오붓한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서로의 눈을 마주보며 식사를 하고 있는 강기탄(강지환 분)과 도건우(박기웅 분)의 의외에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비슷한 패턴의 남방과 똑같은 모자까지 함께 쓰고 있는 두 사람에게서 실제 커플 같은 다정함이 보이고 있다.
특히, 식당 한 가운데서 입 맞추는 듯 깊은 포옹을 나누고 있는 강기탄과 도건우의 과감함에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키고 있다.
그동안 강기탄과 도건우는 둘도 없는 앙숙으로 서로를 경계하며 매사 티격태격해온 사이로, 불꽃 튀는 승부를 그려왔다. 물과 기름 같던 두 사람의 관계가 하이난이라는 익숙하지 않은 장소에서 극적인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것인지, 어떤 사연이 담겨 있는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기대가 되고 있다.
한편, 변일재(정보석 분)와 도도그룹에 처절한 복수를 하기 위해 자신의 신분을 철저히 숨긴 채 복수의 칼을 갈고 있는 강기탄의 파란만장 인생이 담긴 ‘몬스터’ 7회는 18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