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바라간에 물병 투척+모욕… 출전 정지 처분 가능성

입력 2016-04-19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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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다 실바.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네이마르 다 실바(24, 바르셀로나)가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캄프누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에서 발렌시아에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바르샤는 2위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 동률을 이루면서 우승에 빨간불이 켜졌다.

사건은 경기가 종료된 뒤 발생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경기 후 발렌시아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던 도중 상대 팀 선수 안토니오 바라간(29)의 머리를 때렸다.

이 장면이 주심에게 목격되진 않았지만 TV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문제가 일었다. 또 이 매체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라커룸으로 이동하면서 바라간을 향해 물병을 던졌다. 하지만 이 물병은 누군가를 맞추진 못했다. 또 네이마르는 바라간에게 "난 너의 10배에 해당하는 돈을 벌고 있다"는 모욕적인 말을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네이마르는 지난해 2015년 코파아메리카 콜롬비아 전에서도 문제를 일으킨 바 있다. 당시 네이마르는 콜롬비아에 0-1로 패한 것에 대한 분풀이로 공을 찼고 이는 상대 수비수 파블로 아르메로를 그대로 가격했다. 이에 콜롬비아의 제이손 무리요가 달려와 네이마르를 진정시키려했으나 네이마르는 되려 무리요를 향해 박치기를 가하면서 퇴장을 당했다.

한편 이번 일로 네이마르는 비디오 판독을 통해 징계 여부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리그 3연패 중인 바르셀로나의 공격진에 네이마르의 부재는 치명타로 다가올 수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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