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영화 ‘위대한 소원’, 이 부분이 꿀잼 포인트!

입력 2016-04-20 09:0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화 ‘위대한 소원’ 측이 남대중 감독과 주연 배우 김동영, 안재홍이 직접 전하는 명장면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위대한 소원’은 인정, 사정(?!)이 필요한 친구의 죽기 전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나선 절친녀석들의 혈기왕성 코미디. 2016년 대표 코미디로 자리매김하며 4월 극장가 흥행 돌풍의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는 ‘위대한 소원’이 오늘 저녁 전야 개봉을 앞두고 폭소만발 명장면 코멘터리 영상을 네이버 영화 서비스를 통해 최초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명장면 코멘터리 영상에서 ‘위대한 소원’의 메가폰을 잡은 남대중 감독과 극중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고 죽기 전에 꼭 한번 하고 싶은 ‘ㅅㅅ’ 꿈나무 ‘고환’의 소원성취를 위해서라면 어떠한 역경과 고난도 이겨내는 의리의 절친 ‘남준’, ‘갑덕’으로 분한 김동영, 안재홍은 영화의 코믹 명장면과 숨겨진 촬영 비화를 밝히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첫 번째 명장면은 우정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참아내는 ‘갑덕’의 릴레이 따귀 씬으로, 같은 반 여학생들에게 ‘고환’과의 만남(?)을 주선하다가 따귀 세례를 받는 ‘갑덕’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낸다. 남대중 감독은 “우리 영화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라며 릴레이 따귀 장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 번째 명장면은 속옷 바람의 ‘남준’과 쌀포대를 뒤집어 쓴 ‘갑덕’이 펼치는 야밤의 추격전으로, 오히려 파격적인 노출씬에 대한 걱정을 했던 남대중 감독에 비해 “그냥 벗으면 되니까”라며 쿨하게 받아들였던 김동영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갑덕’의 쌀포대 의상이 안재홍의 아이디어로 탄생된 것을 밝히며 흥미를 이끌었다.

세 번째 명장면으로는 ‘갑덕’의 아빠로 분한 코믹 연기의 대가 이한위와 안재홍의 완벽 부자 케미가 꼽혔다. 안재홍은 촬영 현장에서도 웃음을 참기 힘들어 이한위의 눈을 쳐다보지 못했다는 일화를 전하면서, 화면을 보는 내내 폭소를 터뜨렸다. 마지막으로 남대중 감독은 ‘위대한 소원’의 진짜 명장면은 엔딩 크레딧 이후 이어지는 쿠키 영상이라고 전하며 예비 관객들에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바로 오늘 저녁 5시 전야 개봉을 앞둔 ‘위대한 소원’은 관객들에게 고강도 웃음 폭탄을 투척할 것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