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니까 가능한 연간 프로젝트 ‘VIXX CONCEPTION’

입력 2016-04-20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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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콘셉트돌’ 빅스가 더 거대하고 어마어마한 콘셉트를 들고 돌아왔다.

빅스는 1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폴리스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5번째 싱글 'Zelos(젤로스)'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VIXX 2016 CONCEPTION'의 시작을 알렸다.

'Zelos(젤로스)'가 단순한 싱글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이유는 'VIXX 2016 CONCEPTION'이라고 명명된 빅스의 연간 프로젝트의 서막이기 때문이다.

2016년 한 해동안 하나의 큰 이야기를 그리는 3부작의 프로젝트를 선언한 빅스는 그 첫 번째 콘셉트로 그리스 신화에서 질투와 경쟁의 신 '젤로스'를 선택했다.

실제 빅스의 이번 싱글 'Zelos(젤로스)'의 타이틀곡 '다이너마이트'는 빼앗긴 사랑에 대한 질투로, 온 세상을 뒤짚어서라도 그녀를 가지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라비는 "연간 프로젝트의 첫 번째는 '젤로스'이다. 젤로스가 첫 번째인 이유는 'VIXX 2016 CONCEPTION'를 끝까지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힌트를 주자면 'VIXX 2016 CONCEPTION'의 메인 테마는 '케르(운명과 죽음의 신)'인데, 왜 케르가 테마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또 그리스 로마신화에서 콘셉트를 차용한 것에 대해 홍빈과 엔은 "신 아이디어는 멤버들끼리 여러가지를 던지던 중에 하나가 당첨 된 거다. 'VIXX 2016 CONCEPTION' 프로젝트를 기획하면서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내고 이야기 했다. 기대해도 좋다. 자신있고 멋있게 보여줄 수 있을 거같다. 진짜 '짱' 재밌을테니 '짱' 기대해달라"라고 귀엽게 당부했다.

사실 빅스는 그룹 활동 뿐만이 아니라 멤버 각자의 개인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인기 아이돌이다. 말이 연간 프로젝트이지, 인기아이돌의 빠듯한 스케줄을 고려할 때, 1년 단위로 활동 계획을 세우고 활동하는 것 자체가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게다가 빅스는 단순히 1년에 3개의 신작을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 신작이 하나의 일관된 테마와 스토리를 지닌 시리즈를 예고하고 있어, 프로젝트의 난도를 높이고 있다.

이런 과감한 프로젝트가 가능한 이유는 역시 국내 최고의 '콘셉트돌'이자, 한결같이 최선을 쏟아내는 빅스이기 때문이다.

라비는 "빅스의 연간 프로젝트라고 해서 개인 활동을 안겠다는 건 아니다. 다만 2016년을 완전체의 해로 잡고 빅스로서의 활동에 주력을 한다는 계획이다"라며 "연간 플랜을 구체적으로 짜놓은 건 우리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마음가짐을 다잡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엔은 "전에 '아육대'에 나갔는데 우리가 남자그룹 중 가장 선배더라. 그런데 우리는 아직도 여전히 신인같고,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이다. 항상 신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초심으로 돌아간다고 말하기도 애매하다"라며 데뷔 이후 한결같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그럴 것을 약속했다.

더불어 혁은 "컴백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팬들이 항상 우리를 위해 응원하고 있다는 걸 느낀다. (성적은)팬들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우리가 더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라고 덧붙여 2016년 한 해를 빅스와 빅스의 팬들을 위한 해로 만들것을 다짐했다.

한편 빅스의 'Zelos(젤로스)'는 19일 자정 공개됐으며,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빅스,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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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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