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리바인, ‘비긴 어게인’ 이어 ‘싱 스트리트’ OST 지원 사격

입력 2016-04-22 09:3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밴드 ‘마룬5’의 보컬 애덤 리바인이 한국 관객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은 ‘비긴 어게인’에 이어 ‘싱 스트리트’ OST까지 참여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글렌 핸사드에 이어 키이라 나이틀리와 애덤 리바인까지 존 카니 감독의 전작 ‘원스’ ‘비긴 어게인’은 특별한 오지지널 스코어로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었다. 존 카니 감독의 음악영화 3부작의 정점을 찍을 ‘싱 스트리트’ 역시 18일(월) OST를 정식 발매하며 무비 차트는 물론 뮤직 차트 섭렵까지 예고한 가운데, 뜻밖의 ‘숨멎’ 뮤지션의 참여로 더욱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바로 세계적인 밴드 ‘마룬5’의 보컬 애덤 리바인이 ‘비긴 어게인’의 인연으로 ‘싱 스트리트’ OST까지 참여하며 지원 사격에 나선 것.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영미권 밴드 ‘마룬5’는 'This Love', 'Sunday Morning', ‘Moves Like Jagger’ 등의 히트곡을 내놓은 인기 뮤지션으로, 밴드의 메인 보컬인 애덤 리바인의 OST 참여는 이번 작품을 더욱 빛낼 전망이다. 그가 참여한 곡은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 등장하는 ‘Go Now’라는 음악이다. 극 중 ‘코너’(페리다 월시-필로)와 ‘라피나’(루시 보인턴), 그리고 밴드 멤버들을 응원하는 듯 “우리 삶에 새로운 기회가 왔어. 당당히 맞서 뒤돌아 보지마. 네 삶을 위해 달려” 등 불투명한 앞날에 희망을 담은 가사가 눈길을 끄는 ‘Go Now’는 애덤 리바인 특유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더해져 듣는 이들의 마음 깊숙한 곳까지 뜨거운 무언가로 벅차오르게 한다.

여기에 그의 매력적인 목소리뿐 아니라, 섹시한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는 뮤직 비디오까지 공개되어 시선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애덤 리바인의 ‘Go Now’ 녹음 현장을 생생히 담은 뮤직 비디오는 ‘싱 스트리트’의 장면과 어우러져 감동을 더욱 배가시킨다.

특히 흑백으로 촬영된 애덤 리바인의 모습, 그와 상반되는 본편 컬러 장면, 여기에 귀에 착착 감기는 멜로디까지 완벽하게 어우러진 뮤직 비디오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관객들을 완전히 빠져들게 만든다. 이처럼 존 카니 감독과의 아름다운 우정을 보여준 애덤 리바인의 OST 참여는 ‘싱 스트리트’ 음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에 이르게 할 것이다. 영화는 5월 25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