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운동장 일대, 글로벌 비즈니스 공간으로 거듭…‘글로벌 마이스’

입력 2016-04-25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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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운동장 일대, 글로벌 비즈니스 공간으로 거듭…‘글로벌 마이스’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가 대규모 글로벌 비즈니스 공간이 된다.

25일 서울시는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잠심 운동장 일대 41만 4천205㎡를 전시·컨벤션, 스포츠, 공연 등의 중심지로 만드는 애용의 개발 계획을 확정했다.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착수한다.

종합운동장 일대를 글로벌 마이스(MICE, 회의(Meeting)·포상관광(Incentives)·컨벤션(Convention)·전시(Exhibition)) 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주경기장은 역사성을 고려해 보존하기로 했다. 대신 판매·편의시설, 박물관, 스카이데크 등 부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주경기장을 제외한 기존 체육시설은 전면 재배치해 신축하고 다양한 기능을 보강한다. 수영장과 실내체육관은 ‘실내스포츠 콤플렉스’로 통한된다. 야구장은 보조경기장(북서측)이 있는 한강변으로 자리를 옮기고 관람석도 3만 5천석으로 확대된다. 국내 최대 규모다.

종합운동장 주변인 한강과 탄천변은 수변 문화여가 공간으로 조성돼 카페, 문화 시설이 설치되고 마리나 등 수상레저 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 개발로 연평균 약 15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약 8만여 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잠실 종합운동장 주변을 새로운 도시의 가치를 구현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국제 명소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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