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4타수 무안타 타율 0.216, 팀은 끝내기 승리

입력 2016-04-26 12: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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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박뱅’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병호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박병호는 1회 2사 1,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클리블랜드 선발 투수 대니 살라자의 2구째를 공략했지만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진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빗맞은 타구가 워닝 트랙까지 날아가는 파워를 과시했으나 우익수에게 잡혀 또 다시 안타를 쳐내지 못했다.

팀이 3-2 역전에 성공한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박병호는 또 다시 찬스를 맞았다. 첫 타석에 이어 2사 1, 2루 상황을 다시 맞은 박병호는 바뀐 투수 제프 맨쉽의 3구째를 쳤지만 또 다시 내야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다시 8회말 2사에 브라이언 쇼와 맞붙은 박병호는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이날 경기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16로 낮아졌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0-2로 뒤지고 있던 경기를 5회 3득점으로 역전시킨 뒤 8회 동점을 허용했지만 9회말 오스왈도 아르시아의 끝내기로 3연패에서 벗어나며 6승 14패를 기록하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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