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하는 채널A ‘개밥 주는 남자’에서서는 최근 개춘기(?)를 겪으며 이성에 눈을 뜬 대중소를 위해 주병진이 나선다.
그는 대중소에게 여자친구를 소개시켜주기로 마음을 먹고, 주병진은 오랜 절친이자 반려견 5마리를 키우고 있는 ‘개어멈’ 이성미와 합심하여 3:3 소개팅을 주선한다.
하지만 주병진의 생각과 달리 설렘이 가득해야 할 소개팅은 난데없는 신경전으로 끝났다. 대중소가 소개팅 犬들을 보자마자 으르렁거리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 그중에서도 특히나 열심히 짖어대는 중에게 주병진은 “(이성미의 반려견이) 못생겨도 그렇게 짖으면 안 된다”고 중재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주병진은 “대중소도 얼굴을 보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제작진을 폭소케 했다. 이성미는 “반려견은 주인을 닮는다고 하던데, (내 반려견이 못생겼다고 하는 것이) 나 보고 하는 이야기 같다”며 “자존심 상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대중소는 봄을 맞아 여자친구를 만들 수 있을 것인가. 대중소의 犬생 첫 소개팅은 오는 29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개밥 주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