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기억’ 이성민vs전노민 진실공방, 박진감 넘쳤다

입력 2016-04-30 08:5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TV북마크] ‘기억’ 이성민vs전노민 진실공방, 박진감 넘쳤다

이성민의 사이다 반격이 안방을 집어삼켰다. 몰아치는 이성민의 힘이 쫄깃한 전개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한 것이다.

2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기억’(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이 13화에서는 진실을 밝히기 위한 박태석(이성민)과 진실을 은폐하기 위한 이찬무(전노민)의 대결이 펼쳐졌다.

박태석은 강현욱(신재하)의 타살을 증명함으로써 동우 뺑소니 사건의 진범을 밝히기 위한 작업을 본격적으로 벌였다. 이찬무를 배후로 둔 최형사는 현욱의 부검결과 ‘자실이 맞다’며 수사를 급히 마무리하려 했다. 이에 태석은 강현욱 사촌누나의 대리인 자격으로 부검결과를 요청했고, 현욱 손목에 삭흔을 확인하며 타살을 확신했다.

신영진의 이혼 소송이 마무리되자 도인경 변호사(이희진 분)는 정진에게 신영진의 과거에 대한 정보를 줬다. 과거 신영진과 차원석이 연예인들과 마약파티를 벌였으며, 그중 한 여배우가 영진에게 폭행당했다는 기사와 함께 여배우의 연락처를 넘긴 것. 이를 전해들은 태석은 희망슈퍼살인사건을 수사했던 김창수가 했던 말들, ‘마약’, ‘무전유죄 유전무죄’를 떠올렸고, 신영진이 아내 권미주에게 “머리 박살난거 본적 있어? 난 본적 있는데 완전 기분 별로야”라고 말했던 것을 연관 지으며 신영진이 희망슈퍼 살인사건과 관련이 있음을 직감했다.

그런 가운데 죽은 강현욱 애인인 신소정이 태석에게 전화를 해왔다. 납치 되기 전 현욱은 연인 신소정에게 자신이 3일 이상 연락이 안되면, 박태석 변호사를 찾아가 전달하라며 USB를 남겼다. 태석은 신소정을 통해 USB를 받았다.

USB에는 현욱이 죽기 전 승호와 주고 받았던 대화내용과 현욱이 이찬무 대표를 찾아갔을 때 주고 받은 내용이 담겨있었다. 짐작만 했던 승호가 진짜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태석은 좀처럼 진정하기 힘들었다. 차 밖으로 뛰쳐나가 구토를 하는 태석, 그 찰나 태석은 둔기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신영진 부사장의 사주를 받고 태석을 미행했던 이들이 태석을 공격했고, USB 마저 신영진의 손으로 들어가게 됐다. 태석은 또한번 결정적 증거물을 잃게 됐다.

이제 단 3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기억’의 결말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남은 전개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