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엘조, 서울대 마마보이 드러머 등장이오

입력 2016-05-03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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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 엘조가 첫 등장하며 딴따라 밴드가 드디어 완전체를 이룰 것을 예고했다.

SBS 새 수목 드라마 스페셜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 제작 웰메이드 예당, 재미난 프로젝트) 측은 드럼을 치고 있는 엘조(서재훈 역)와 그를 바라보고 있는 지성(신석호 역)의 모습을 공개했다.

극중 엘조는 서울대 드러머 ‘서재훈’역을 맡아 5살 때부터 엄마의 치맛바람에 끌려 다니며 만들어진 우등생으로 열연한다. 공개된 스틸 속 엘조는 강렬한 눈빛을 발산하며 드럼 앞에 앉아 있다. 금방 역동적인 드럼 연주를 마친 듯 얼굴에는 송글송글 땀이 맺혀 있다. 또한 무엇이라도 뚫을 듯한 카리스마 눈빛에서 드럼에 대한 남다른 열정이 느껴진다.

그런가 하면 검은 뿔테 안경을 쓴 채 해맑게 전화를 받고 있는 엘조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는 카리스마 넘치게 드럼을 치던 모습과는 대조적인 귀여운 모습. 극중 엘조는 서울대생 ‘마마보이’로 열연해 카리스마와 귀여움을 넘나드는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감이 모아진다.

이어 엘조를 반짝이는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는 지성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지성은 보컬 강민혁(조하늘 역)-기타 공명(카일 역)-베이스 이태선(나연수 역)까지 캐스팅에 성공하며 타고난 원석 발견 능력을 자랑해 왔다. 엘조의 드럼연주를 보고 눈이 초롱 초롱해진 지성이 과연 이번에는 어떤 캐스팅 스킬로 그를 딴따라 밴드의 드러머로 합류시킬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처럼 지성이 만드는 딴따라 밴드에 보컬-기타-베이스에 이어 엘조가 드러머로 합류하며 완전체를 이룰 것을 예고한 가운데 이들이 펼쳐 나갈 성장기에 관심이 더욱 모아 진다.

이는 지난 달 27일 촬영된 것으로 엘조는 계속 되는 촬영에도 지친 기색 없이 드럼 연주에 열정을 불태웠다. 얼굴에 땀이 흥건할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한 엘조의 모습에 스태프들 모두 감탄을 터트렸다. 이에 지성은 극중 신석호처럼 매니저 역할을 자처해 ‘엘조 열혈 모니터’에 나섰다. 지성은 엘조의 손짓부터 눈빛 하나하나까지 모니터 해주며 인상 깊은 엘조 첫 등장을 탄생시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

‘딴따라’ 제작진 측은 “이번 주 방송에서 딴따라 밴드 멤버가 모두 모이며 완전체를 이룰 것이다. 현재 딴따라 밴드 멤버들의 케미와 촬영 현장 분위기는 말할 것도 없이 좋다. 이들은 극중 캐릭터가 지닌 음악에 대한 열정만큼이나 큰 연기열정을 불태우며 에너지 넘치는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시청자 분들에게도 이 뜨거운 에너지가 전달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길 ‘딴따라’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드라마스페셜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지성 분)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웰메이드 예당-재미난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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