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다득점 우위’ ATM, 뮌헨 잡고 결승 진출

입력 2016-05-04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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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ATM은 4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바이에른 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의 2015~20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양 팀은 1, 2차전 합계스코어 2-2를 이뤘지만 ATM이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에 올랐다. 앞서 ATM은 1차전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날 선제골은 뮌헨에서 터졌다. 전반 15분 사비 알론소가 절묘하게 상대 벽을 허무는 프리킥으로 ATM의 골망을 갈랐다.

ATM은 후반 들어 페르난데스 대신 카라스코를 투입하며 더욱 공격적인 전술로 맞섰다. 후반 9분 페르난도 토레스의 패스를 받은 그리즈만이 빠르게 치고 달리며 골기퍼와 마주했고 침착하게 오른쪽 골망을 가르며 만회골을 뽑아냈다. 이에 뮌헨은 후반 29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비달의 패스를 받아 헤딩 골을 기록하며 스코어 2-1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게 전부였다. 이후 뮌헨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경기는 결국 2-1로 마무리됐다.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ATM이 2년 만에 결승전 무대에 오르게 됐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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