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방송된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에서 김구라는 전처와 재결합 요구에 당황했다.
이날 윤문식은 김구라가 독설 뒤에 여린 속내가 있다며 “될 수 있으면 동현이 엄마랑 다시 합쳐라”고 말했다. 김흥국 역시 이에 동조하며 김구라를 몰아갔고, 당황한 김구라는 “나도 어른이다. 그만해라”며 사정했다.
이어 김구라는 “지금도 안보고 그러지 않는다. 통화도 하고 내가 없을 때 집에 오기도 한다. 동현이도 있으니까”라며 “처가 쪽에 어려운 일이 있고 그러면 도와주기도 한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재결합에 대해서는 “그건 별개다. 그 사람 인생 가고 내 인생 가야죠”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구라는 방송에서 이혼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에 대해 “남들이 봤을 때는 ‘넌 왜 그런 걸 방송에서 얘기하냐’며 질책하는데 난 뭐 얘기하고 싶어서 얘기하는 줄 아느냐. 활동을 하다 보니 이렇게 된 거지”라며 자신의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