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박병호, MIN 신인 최다 홈런 기록 깰 것”

입력 2016-05-04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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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박뱅'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에 대한 현지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박병호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6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선발 콜린 맥휴를 상대로 7구째 패스트볼을 공략,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에 미네소타 지역 언론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박병호가 6회 우월 홈런을 터뜨렸다"면서 "이 공은 맥휴의 106번째 공이자 마지막 투구였다"고 전했다. 박병호에게 홈런을 맞은 맥휴는 더 이상 이닝을 소화하지 않고 강판됐기 때문.

이어 이 매체는 "박병호는 최근 6경기서 3개의 홈런을 쳤다. 이런 추세라면 42홈런을 칠 것으로 보이며 지난 1963년 지미 홀이 기록한 미네소타 신인 최다 홈런인 33개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날 박병호의 7호 홈런은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3위에 해당한다. 박병호의 현재 타율은 0.250(76타수 19안타)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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