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엘조 “‘딴따라’ 출연, 아이돌 아닌 신인배우로 봐줬으면”[화보]

입력 2016-05-04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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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탑이 엑스맨의 돌연변이 캐릭터로 변신했다.

틴탑은 5일 발간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화보를 통해 ‘엑스맨’의 돌연변이 캐릭터로 변신, 위트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못 말리는 ‘엑스맨 덕후’인 틴탑이 여느 때와 다름없이 한데 모여 ‘엑스맨’ 영화를 감상하다가, 그들에게 잠재되어 있던 뮤턴트 유전자가 발현되기 시작한다는 것이 화보의 컨셉트.

화보 속에서 엘조는 빛보다 빨리 움직이는 퀵실버, 캡은 금속을 끌어당기는 매그니토, 천지는 눈에서 레이저를 뿜어내는 사이클롭스, 니엘은 날씨를 지배하는 스톰의 능력을 오마주했다.

틴탑 멤버들은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평소 선호하는 자신들만의 ‘엑스맨’을 꼽았다. 캡은 “순간이동 능력을 가진 나이트크롤러(코미 스밋 맥피)를 좋아한다”고 밝혔고, 리키는 “금속 물질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매그니토의 능력을 갖고 싶다”고 했다. 엘조는 “나는 빨간머리 진(소피 터너)이 예뻐서 좋았다”며 웃었다.

니엘은 ‘정글의 법칙’ 출연을 통해 느낀 점을 돌아봤다. 그는 “생각한 것과는 달라서 굉장히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2주 동안 정글에서 힐링할 수 있었다”면서 “사실 그 당시 생각이 많을 때라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털어놨다. ‘허약돌’ 이미지에 대해서는 “그래도 ‘정글의 법칙’을 다녀와서 그런(허약한) 이미지에서 탈피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엘조는 현재 SBS 드라마 ‘딴따라’에서 서울대 드러머 서재훈으로 분해 열연 중이다. 그는 ‘딴따라’를 통해 지상파 드라마에 첫 입성하게 됐다. 엘조는 “아이돌로만 봐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제는 아이돌이 연기하는 것에 대한 편견이 많이 없어진 것 같다”며 “나도 오디션 보고 어렵게 들어갔으니 한 명의 신인 배우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틴탑의 화보는 5일 발행하는 하이컷 173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10일 발행하는 '디지털 하이컷'을 통해 지면에선 볼 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화보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ㅣ하이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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