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영 아나운서 훈남 남편 공개…강제 처가살이에 ‘멘붕’

입력 2016-05-04 1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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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최초로 30대 훈남 사위가 등장해 시선을 모을 예정이다.

5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SBS 유혜영 아나운서 남편 송영빈 씨가 처가로 강제 소환된다.

‘백년손님’ 최초의 30대 사위인 송영빈 씨는 안과 의사인 병원에서 진료를 하다 갑자기 처가로 소환됐다. 송 서방이 가운도 벗지 못한 채 무작정 도착한 곳은 강화도의 한 밭에 있는 컨테이너 집이었다.

컨테이너 집의 정체는 송영빈의 장인이 은퇴 후 귀농을 해 세간살이를 최소화한 집. 컨테이너 집은 시작에 불과했다. 설거지를 할 때 세제 대신 재를 쓰고, 재래식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송 서방의 험난한 처가살이를 예고했다.

송 서방은 신세대 사위답게 눈치를 보지 않는 솔직한 모습으로 장인, 장모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이 날 방송에서 송 서방은 장모가 준비한 약재를 넣은 삼계탕을 먹으면서 “맛이 특이하네요”라고 말한데 이어 6년근 인삼을 보면서 “이건 그냥 나무 아닌가요?”라는 엉뚱한 말을 해 시선을 끌었다.



또한 커피를 권하는 장모에게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요”라고 어이없는 요구를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송 서방은 실제로 ‘초딩 입맛’에 36년 동안 힘든 일을 전혀 해본 적 없는 ‘도시 사위’로 알려져 더 욱 더 힘든 처가살이를 예상케 했다.

한편, 송 서방은 처음으로 진솔하게 장인과 마주해 대화를 하던 중, 결혼 승낙을 받을 때 장인이 자신의 이력서를 받아 봤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돼 충격을 받는다.

‘백년손님’ 제작진 측은 “지나치게 솔직한 30대 도시 사위 송 서방과 자연과 환경을 사랑하는 장인의 처가살이를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최초 30대 사위의 강제 처가 소환 이야기는 오는 5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SBS ‘자기야-백년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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