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다나, 예상치 못한 열애 고백…김구라도 ‘깜짝’

입력 2016-05-05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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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다나.

‘라디오스타’ 다나, 예상치 못한 열애 고백…김구라도 ‘깜짝’

가수 다나에게 ‘사이다녀’라는 수식어를 붙여줘야 할 것 같다. 다나가 쓴 소리부터 열애 고백까지 거침 없는 발언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4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조희진 / 연출 황교진)는 ‘센 놈 위에 더 센 놈’ 특집으로 가요계에서 한 성격하는 네 사람 이승철-용감한 형제-다나-강인이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다나는 초반부터 자신이 말하려 하자 계속 말을 더하는 4MC들을 “얘기 좀 할게요”라는 한마디로 제압해버리는 센 언니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일상생활에서도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스타일(이시라고)”라는 규현의 말에 그는 “돈을 지불하는 사람이 현금으로 할건지 신용카드로 할건지 선택할 자유가 있는 건데”라면서 카드결제가 되지 않는다는 주차장에서 불쾌했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이때 다나는 “그럼 전 또 가요”라며 주차장에 카드 단말기를 들여올 때까지 같은 곳을 방문한다고 밝힌 뒤, “굳이 그게 불편해서 딴 데 가기보다는 나는 내 할 말을 하면서 이용하고 싶은 곳을 이용하겠다 이런 거죠”라면서 적극적으로 의사표현을 하는 성격을 드러냈고 이는 ‘라디오스타’의 시청자들의 환호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다나는 툭 던지듯 남자친구를 공개하는 쿨한 모습으로 ‘라디오스타’ MC진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개를 이렇게 좋아하는 거 보니까 남자친구가 없겠구만”이라는 김구라의 말에 곧 바로 “있어요”라고 대답해 모두를 ‘헉’하고 당황하게 만든 것. 이어 그는 3년을 사귄 연상 남자친구에 대해 서슴없이 오픈해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다나가 게스트로 활약한 ‘라디오스타’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규현 4MC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라디오스타 다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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