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맥기니스 “‘태후’ 아구스, 입체적인 인물이라 좋았다” [화보]

입력 2016-05-05 10:0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데이비드 맥기니스가 함께한 격주간 패션매거진 그라치아와의 화보가 공개됐다.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이하 ‘태후’)에서 ‘유대위’(송중기)의 과거 동료이자 악질 무기 밀매상인 ‘아구스’ 역을 맡아 연기한 바 있다. 다정다감하고 유머러스한 그가 현장 분위기를 시종 화기애애하게 리드했다는 후문.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태후’ 출연에 흔쾌히 응한 이유에 대해 “아구스가 입체적인 인물이어서 마음에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구스는 돈을 많이 벌고 싶어 하고, 어떻게든 최후에 살아남겠다는 욕심이 큰, 보통의 본능적인 인간”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취미를 묻는 말에는 사진 찍기, 요리, 목공예, 드로잉 등 예술적 감각을 필요로 하는 일들이 언급됐다. “가장 자신 있는 요리는 노 네임(No Name)”이라는 재치 있는 설명이 뒤따르기도. 해당 요리의 정체는 냉장고에 있는 것들을 모조리 꺼내다 팬에 볶아 낸 것. 좋아하는 배우로는 톰 하디와 알 파치노를 꼽았다.

근황에 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그는 “영상 작업에도 열심이에요. 미대륙에 5천여 마리만 남은 야생 늑대를 소재로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있는데, 완성되면 미국 선댄스 영화제에 출품할 생각이에요”라는 것이 데이비드 맥기니스의 설명이다. 다큐멘터리는 추후 넷플릭스를 통해 배급될 예정이다.

데이비드 맥기니스의 화보와 인터뷰는 5월 5일 발행되는 그라치아 5월 2호 (통권 제 77호)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그라치아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