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토막살인 피의자 얼굴 공개…범행 이유 진술 내용 보니

입력 2016-05-06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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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토막살인 피의자.

안산 토막살인 피의자 얼굴 공개…범행 이유 진술 내용 보니

경기 안산단원경찰서가 안산 토막살인 피의자의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다.

안산단원서는 5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통해 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검거된 안산 토막살인 피의자 조모씨의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피의자가 범행을 저질렀다는 증거가 충분했기 때문. 때문에 이날 경찰은 이날 오후 피의자 조씨의 얼굴을 가리지 않은 채 안산단원경찰서로 압송했다.

현재 조씨는 3월 말에서 4월 초 동거인 최모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안산 대부도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산단원경찰서 수사본부에 따르면 안산 토막살인 피의자 조씨는 조사에서 “내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최씨로부터 무시당했다. 당시 시비가 붙었고 원룸 부엌에 있던 흉기로 최씨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씨의 공범 여부와 동기 그리고 범행 수법 등을 조사하고 조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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