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한 방’ BAL 김현수 “타구에 운이 따랐다”

입력 2016-05-06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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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점차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또 한 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김현수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김현수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안타가 없던 김현수는 0-0으로 경기가 팽팽하던 10회말 세 번째 타석에 나서 상대 세 번째 투수 조니 바바토를 상대해 2구째를 공략, 내야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김현수는 후속타자 조너선 스쿱의 중전 적시타 때 3루까지 진루에 성공했다.

무사 1, 3루 상황. 볼티모어의 승리가 눈앞까지 온 상황이었다. 볼티모어 벤치는 김현수 대신 대주자 놀란 레이몰드를 투입했다. 이후 페드로 알바레스가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쳐냈고 결국 볼티모어의 1-0 승리로 경기는 끝이 났다.

경기 직후 김현수는 볼티모어 지역 언론인 MASN과의 인터뷰에서 "타구에 운이 따랐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볼티모어는 양키스와의 홈 3연전을 2승 1패,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 했다. 김현수는 올 시즌 타율 0.556(18타수 10안타) 1타점 OPS 1.230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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