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 스탠튼, 490피트 홈런 폭발… 기존 기록보다 6m 더

입력 2016-05-07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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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카를로 스탠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홈런왕’ 지안카를로 스탠튼(27, 마이애미 말린스)이 괴력을 발휘했다. 150m에 가까운 홈런을 터뜨리며, 이번 시즌 이 부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스탠튼은 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스탠튼은 4-4로 팽팽하게 맞선 6회 1사 1루 상황에서 필라델피아 구원 투수 헥터 네리스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0호.

이 홈런의 비거리는 490피트(149.3m)로 측정됐다. 이는 이번 시즌 최고였던 놀란 아레나도의 471피트를 19피트 차이로 경신한 기록이다.

이는 스탠튼 개인 통산 2위의 기록. 스탠튼이 때린 홈런 중 최고 비거리는 신인이던 2010년 기록한 494피트(150.5m)다.

또한 이 타구의 속도는 118.7마일(약 191km)로 측정됐다. 이는 이번 시즌 2위의 기록. 1위는 스탠튼 자신이 갖고 있는 120.1마일이다.

한편, 마이애미는 스탠튼의 홈런에 힙입어 6-4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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