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4000명 삼계탕 파티 “한번 더”

입력 2016-05-0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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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한강공원서 중마이 2차 방한단에 ‘삼계탕 알리기’

6일 4000명의 중국 관광객이 참여했던 한강변 삼계탕 파티가 또 열린다.

중국 건강보조제품 제조회사 중마이과기발전유한공사(이하 중마이) 소속 단체포상관광(인센티브 투어)의 2차 방한단 4000여명은 10일 1차와 같은 장소인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삼계탕 파티에 참가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6일 삼계탕 파티에 만족한 중마이측은 2차 방한단에도 똑같은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삼계탕 파티를 열어달라고 요청을 했다. 2차 삼계탕 파티는 1차와 마찬가지로 삼계탕 4000인분, 맥주 4000캔을 제공하고, 케이윌 거미 등이 출연하는 ‘태양의 후예’ 미니 콘서트도 열린다. 중국 관광객 삼계탕 파티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중국 시장에 삼계탕을 수출하기 위한 프로모션 계획으로 서울시에 제안해 이루어졌다. 한국 육계협회 소속 5개 업체가 행사에 필요한 4000인분의 삼계탕을 협찬했다.

5일 입국한 중마이 1차 방한단은 면세점 쇼핑으로 여행을 시작해 4박5일간 500여명씩 그룹을 져 경복궁, 명동, 인사동, 임진각, 남산한옥마을 등을 둘러봤다. 1차 방한단은 9일 백화점과 면세점 등에서 쇼핑을 하고 출국하고, 같은 날 2차 방한단 4000명이 입국해 1차와 비슷한 일정으로 관광을 하고 13일 출국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중마이 포상관광 8000명의 방한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495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했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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