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는 탤런트 박재훈과 아내 박혜영이 출연했다.
박재훈은 섬세한 남편, 김혜영은 터프한 아내라는 이름표을 달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박혜영은 남편 박재훈에 대해 “꼼꼼한 건 아는데 얍실하다는 걸 모른다”며 “시장을 볼 때도 자주 값을 깎곤 하는데 쪼잔하다. 그리고 매일 팩을 한다”고 폭로했다.
이에 박재훈은 “아내가 살살 터치해도 거의 입원 수준이다”며 “아내가 스킨십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신혼여행에 갔을 때 스킨십을 했다가 잘못 맞았는지 늑막염에 걸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혜영은 박재훈의 말 한 마디 때문에 상처를 받아 이혼 위기가 왔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MBC ‘기분 좋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