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정민이 촬영장서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박정민은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무서운 이야기3: 화성에서 온 소녀’ 제작보고회에서 “경수진과 36시간 동안 트럭 세트에서 촬영하다가 덤프트럭에 머리를 세게 부딪힌 적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무술팀과 합이 안 맞아서 생긴 일”이라며 “정신도 놓고 육체적 힘이 빠지더라. ‘괜찮다’고 하고 촬영하다가 2-30분 지났을 때 헛구역질을 했다. 정말 죄송하게도 나 때문에 촬영이 중단됐다. 일시적인 쇼크였는데 나도 놀랐다”고 고백했다.
이에 경수진은 “당시 박정민이 헛구역질을 하고 있는데도 ‘촬영 해야한다’고 하더라. 그 모습을 보면서 프로라고 느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자 박정민은 “다시 그 세트장에 오기 싫어서 그랬다. 빨리 해치우고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3년 만에 돌아온 ‘무서운 이야기3: 화성에서 온 소녀’는 여우골의 전설을 담은 설화 ‘여우골’과 질주 괴담 ‘로드레이지’ 그리고 아이와 인공지능 로봇의 무서운 약속을 그린 인공지능 호러 ‘기계령’ 등 과거 현재 미래를 초월한 공포를 담았다. 백승빈 감독과 김선, 김곡, 민규동 감독이 연출하고 임슬옹, 경수진, 박정민, 홍은희, 차지연 등이 출연한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는 오는 6월 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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