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p&Clean] 스타와 대중, 전문가들까지 함께 뛰는 ‘SAC’ 시즌2

입력 2016-05-1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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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문체부 장관. 사진|문체부

“불법 스포츠도박의 폐해를 알리는 붐업을 조성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15 불법 스포츠도박 추방을 위한 연중 캠페인-SAC!(Stop & Clean)’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김 장관은 “불법 스포츠도박에 대한 국민의 경각심을 고취했다”고도 덧붙였다.(스포츠동아 2015년 12월22일자 보도)

실제로 지난해 ‘2015 SAC!’ 캠페인을 펼치는 동안에도 불법 스포츠도박 단속은 물론 그에 빠져든 안타까운 이들의 소식이 잇따랐다. 유명 프로스포츠 선수와 코칭 스태프 심지어 청소년들까지 불법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례는 캠페인의 실효성을 드러내며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


스타와 대중이 함께 참여하는 캠페인

지난해 캠페인에는 프로야구 홍성흔, 프로축구 정조국 등과 함께 인기 걸그룹 EXID가 홍보대사로 참여해 불법 스포츠도박의 폐해를 알렸다. 이들이 출연한 캠페인 영상은 프로야구및 축구 경기장 등에서 선보이며 대중적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 이들이 참여해 프로야구 및 축구 경기장에서 펼친 ‘불법 스포츠도박 추방 선포식’ 역시 스포츠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장 안팎에서 배포한 홍보 부채는 캠페인의 취지는 물론 불법의 폐해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와 함께 연중 기획보도를 통해 불법 스포츠도박의 심각하고 위험한 현실의 폐해를 널리 알렸다.


2016 캠페인, 대중 속으로 더 깊게

올해에는 더욱 대중적인 캠페인을 지향한다. 프로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태동한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스포츠동아와 캠페인을 공동주관한다. 또 스포츠동아 취재진의 취재를 통한 보도와 함께 전문가들이 불법 스포츠도박 추방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찰청 등 불법 스포츠도박 관련 각 기관의 신고센터와 연계한 캠페인 홈페이지를 지속적으로 운용하는 것은 물론,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한 더욱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펼친다.


● 스타들도 함께!

이를 위해 올해에도 각 프로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힘을 보탠다. 정수빈(야구·두산) 염기훈(축구·수원) 양동근(남자농구·모비스) 박혜진(여자농구·우리은행) 김요한(남자배구·KB손해보험) 황연주(여자배구·현대건설) 박성현(여자골프) 최진호(남자골프)가 캠페인 홍보대사로 나선다. 또 매월 넷째주 화요일을 ‘불법 스포츠도박 추방의 날’로 정해 프로야구 간판스타들이 참여하는 사인회를 연다. 5월24일 서울 잠실구장(두산-kt)과 6월28일 부산 사직구장(롯데-삼성)에서 KBO리그 프로야구 경기에 앞서 스타들이 팬들에게 캠페인의 취지를 알리는 사인회를 펼친다. 이들 스포츠 스타들과 ‘태양의 후예’의 주역 송중기·송혜교 그리고 ‘응답하라 1988’의 주인공 혜리, 그룹 JYJ의 김준수 등 연예스타들은 불법 스포츠도박 추방을 위한 애장품 자선경매에 참여한다.

경매전문 사이트 ‘옥션’과 함께하는 자선경매 수익금의 도박 예방기금 기탁에도 뜻을 함께 한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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