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렬, 김구라에 버럭 “무슨 국정원이야? 나 죽는 날까지 아냐”

입력 2016-05-12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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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지상렬이 “김구라는 내가 죽는 날까지 알고 있는 것 같다”고 소리쳤다.

4울 29일 등촌동 공개홀에서는 SBS 새 예능 프로그램 '크라우드 펀딩쇼 투자자들'(이하 ‘투자자들’)의 첫 녹화가 이뤄졌다.

‘투자자들’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크라우드 펀딩’ 예능으로 소셜미디어나 인터넷 등의 매체를 통해 자금을 모으는 투자방식인 ‘크라우드 펀딩’과 ‘자동차’가 만난 신개념 버라이어티 쇼이다.

이 날 김구라, 지상렬, 윤정수, 윤형빈, 서유리, 오현민은 ‘투자팀’의 회사원으로 변신해 자동차에 관련된 기발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 소개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지상렬은 ‘김구라-윤형빈’팀의 자동차 아이템 설명에 이어 자신의 차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지상렬의 차 이야기를 듣던 김구라는 “그 차 몇 년 전에 이무송 형한테 중고로 산 거 아니냐, 다 알고 있다”며 아는 척을 하고 나섰다.

김구라에 발언에 지상렬은 크게 당황했다. 뒤이어 김구라를 향해 “아니 무슨 국정원이냐, 나에 대해 얼마나 아는 것이냐! 너,나 죽는 날 까지 아냐”라고 소리를 쳐 모두를 폭소케했다.

지상렬은 1996년 SBS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2기 공채인 김구라보다 후배이다. 하지만 이 날 ‘투자자들’ 녹화장에서는 선후배 없는 ‘앙숙 케미’를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한편, 이 날 녹화 도중 김구라는 “예전에 운구차에서 자는 걸 상상한 적이 있다”고 밝혀 주변을 경악하게 만들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15일 일요일 오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투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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