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의 소녀시대’ 재관람 열풍…개봉 5일차 5만 달성

입력 2016-05-16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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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의 소녀시대’가 개봉 첫 주말 4만 관객을 돌파하고 개봉 5일차인 16일 5만 관객을 달성하며 흥행 돌풍을 시작했다. 세대를 초월한 관객들의 추억 소환과 감성 저격으로 온라인과 SNS에 이례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봄에 어울리는 첫사랑 영화로 극장가 접수를 알리고 있다.

대만 역대 흥행 1위 기록은 물론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를 평정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화제작 ‘나의 소녀시대’. 이 작품은 1994년 대책 없이 용감했던 학창시절, 유덕화 마누라가 꿈인 평범한 소녀 ‘린전신’과 학교를 주름잡는 비범한 소년 ‘쉬타이위’의 첫사랑 밀어주기 작전을 담은 영화다.

‘나의 소녀시대’는 정식 개봉 하루 만에 1만 관객을 동원한 것을 시작으로 첫 주말 동안 4만6550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돌파하고 개봉 5일차인 16일 오후 12시 기준 5만 관객을 달성하며 흥행 돌풍을 시작했다. 이는 화제의 한국영화와 블록버스터 등 다양한 장르 영화가 포진된 극장가에서 이뤄낸 성과라 더욱 주목할 만 하다.

이 영화는 대책 없이 용감했던 청춘들의 공감백배 캐릭터와 보는 것만으로 신나는 학창시절의 소중한 에피소드, 설레고 떨리는 첫사랑의 기억까지 진짜 우리에게 있었던 소중한 추억을 소환하며 역대급 첫사랑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주인공 왕대륙, 송운화의 출구 없는 매력과 카세트 테이프, 연예인 책받침, 롤러장 등 90년대 추억을 환기시키는 다양한 볼거리, 상영관을 들썩인 초특급 카메오의 등장은 온라인과 SNS에 이례적인 추천열기로 이어지고 있어 ‘본격 N차 관람 영화’로 역대 국내 개봉 대만 영화의 최고 스코어 기록 달성도 기대해볼 만 하다. 영화는 전국 CGV에서 절찬 상영 중.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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