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티저 영상에서 ‘태양의 후예’ 향기가 난다

입력 2016-05-18 2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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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애틋하게 티저 영상 공개.

KBS2 새 수목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 티저 공개 직후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함부로 애틋하게’ 측은 18일 포털 사이트를 통해 첫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극중 톱스타 신준영(김우빈)이 다큐 PD 노을(수지)과의 인터뷰에서 막말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속 신준영은 카메라 앞에서 “막 살 거예요. 마음에 안 드는 놈들 다 죽여놓고 클럽가서 여자들도 꼬시고 매일 여자 바꿔가면서 잠도 자고”라고 말했다. 이에 노을은 신준영의 말을 자르며 “방송이 장난 같아 보여요? 신준영 씨?”라고 버럭했다. 그러자 신준영은 지지 않고 “나랑 연애 할래요? 노을 PD님? 딱 3개월만. 겁나 찐하게”라고 갑자기 대시 멘트를 해 노을을 놀라게 했다.

이번 ‘함부로 애틋하게’ 티저 영상은 47초의 짧은 길이였지만 두 사람의 통통 튀는 케미를 잘 담아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서로 지지 않고 받아치며 앙칼진 관계를 그리는 모습은 ‘태양의 후예’ 송중기와 송혜교를 연상케해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함부로 애틋하게 티저 영상 공개.


한편, 수지와 김우빈이 러브라인으로 호흡을 맞추는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7월 6일 첫방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함부로 애틋하게’ 티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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