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밴드 원리퍼블릭, 한국 배경 뮤직비디오 제작 눈길

입력 2016-05-19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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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록 밴드 원리퍼블릭(OneRepublic)의 신곡 뮤직비디오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발매된 원리퍼블릭의 새 싱글 'Wherever I Go' 뮤직비디오는 마치 한국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라는 착각이 들만한 요소들로 가득하다.

뮤직비디오는 서울 남산 타워에서 내려다본 동대문을 배경으로 한글로 표기된 아티스트 이름과 곡명이 등장하며 시작된다. 뮤직비디오 중간에 나오는 익숙한 자갈치 역시 눈길을 끈다.

'Wherever I Go' 뮤직비디오는 한국계 영화 감독 조셉 칸(Joseph Kahn, 한국이름 안준희)이 연출했다. 주인공 역시 한국계다. 미국 드라마 '썬즈 오브 아나키(Sons Of Anarchy)',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American Crime Story)'에 출연했던 한국 혼혈 배우 케네스 최(Kenneth Choi)가 주연으로 등장한다.

마지막 장면에선 여자 출연자의 어설픈 “저기, 안 내려요?”라는 한국어 대사까지 등장하며 뮤직비디오가 마무리된다.

원리퍼블릭은 지금까지 총 3개의 앨범을 발표했으며 특히 2013년 발매한 '네이티브(Native)'의 수록곡 '카운팅 스타스(Counting Stars)'는 현재까지 국내 음원 차트에 자리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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