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이집트 여객기, 지중해에 추락…이집트 당국 “테러 공격 가능성 크다”

입력 2016-05-20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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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이집트 여객기, 지중해에 추락…이집트 당국 “테러 공격 가능성 크다”

이집트 여객기가 추락한 가운데 테러리스트의 공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승객과 승무원 66명을 태우고 프랑스 파리에서 이집트 카이로로 향하던 여객기 MS804기가 추락한 가운데 테러리스트의 공격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날 새벽 파리에서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항공 여객기 MS804기는 도착을 약 45분 남겨놓고 갑자기 레이더망에서 사라진 뒤 지중해에서 추락했다.

이에 셰리프 파티 이집트 민간항공부 장관은 “테러리스트의 공격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밝혔다. 구조 요청이나 위험을 알리는 교신이 없었기 때문에 기술적 결함보다는 테러 공격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현재 이집트항공 MS804편의 잔해가 발견된 상태고 이집트 수색팀과 그리스측이 협력해 여객기의 다른 부분을 찾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한편, 해당 여객기에는 승무원 10명과 승객 56명이 타고 있었고 한국인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뉴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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