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토끼’ is 뭔들…‘500일의 썸머’ 조셉 고든 레빗 돌아온다

입력 2016-05-20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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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고든 레빗이 그의 필모그래피 중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로 돌아온다. 재개봉을 앞둔 영화 ‘500일의 썸머’를 통해 그의 완벽한 매력을 다시금 재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500일의 썸머’는 운명을 믿는 순수청년 ‘톰’(조셉 고든 레빗) 과 사랑을 믿지 않는 복잡한 여자 ‘썸머’(주이 디샤넬)의 500일간의 반짝이는 연애담을 그린 영화다.

조셉 고든 레빗은 지난 1992년 ‘흐르는 강물처럼’을 통해 아역으로 데뷔, 영화 ‘미스테리어스 스킨’으로 제31회 시애틀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주목 받있다. 이후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 ‘인셉션’ ‘다크 나이트 라이즈’ ‘50/50’ ‘루퍼’ ‘씬 시티 : 다크히어로의 부활’ ‘하늘을 걷는 남자’ 등의 작품을 통해 멜로와 스릴러, 액션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활발히 활동했다. 특히 2013년 영화 ‘돈 존’에서는 연출과 각본, 주연까지 맡아 다재다능한 할리우드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역량을 입증하기도 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소탈한 면모와 부드러운 미소, 작품마다 선보이는 탄탄한 연기력 덕분에 ‘조토끼’, ‘조고레’라는 친근한 애칭으로 무한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하다.

오는 6월 30일 재개봉을 확정한 ‘500일의 썸머’는 조셉 고든 레빗의 필모그래피 중 그의 가장 완벽한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작품으로 회자되며 그의 팬이라면 결코 놓쳐서는 안될 최고의 인생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500일의 썸머’에서 그는 운명을 믿는 순수한 청년 ‘톰’ 역을 맡아 여심을 사로잡는 미소와 함께 어리숙하지만 어딘지 잔망스럽고 거부할 수 없는 귀여운 매력으로 주이 디샤넬과의 환상 케미를 선보인다.

‘500일의 썸머’는 지난 2010년 1월 21일 국내에서 개봉한 이후 영화팬들 사이에서 연애와 사랑에 대한 수많은 공감과 화제를 낳으며 로맨틱코미디의 레전드로 손꼽히는 화제작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마크 웹 감독이 연출한 ‘500일의 썸머’는 독특하고 재기발랄한 방식으로 서로 다른 두 남녀의 연애담을 풀어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는 동시에 제67회 골든글로브시상식 남우주연상과 작품상 후보, 제62회 르카르노영화제, 제35회 시애틀국제영화제, 제52회 샌프란시스코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공식 초청되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수작이다.

‘500일의 썸머’는 6월 30일 국내 재개봉되어 여름의 싱그러움만큼이나 풋풋한 빛깔로 스크린을 물들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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