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장근석 “‘대박’, 내 인생 대박을 열어 줄 작품”

입력 2016-05-24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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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근석이 8년 만의 사극 SBS 월화드라마 ‘대박’이 지닌 의미를 밝혔다.

회를 거듭할수록 한계없는 성장을 이뤄나가는 백대길로 열연 중인 장근석의 ‘대박’은 그가 서른이 돼 선택한 제 2의 연기 인생 시작점이다. ‘쾌도 홍길동’ 이후 8년 만의 사극 연기에 도전했던 만큼 크게 주목받았다.

장근석은 “여전히 힘든 촬영이지만 그만큼 얻게 되는 것들이 더 많다. 예전에는 힘듦의 무게가 더 컸다면 지금은 대본을 보면서 겁먹었던 장면들이 현실로 이뤄지고 그러한 힘든 상황들과 절박한 감정들을 내가 표현해낸 것을 봤을 때의 희열이 더 크다"며 "한달에 30일은 한복을 입고 살고 있다. 장근석이 아닌 백대길의 캐릭터로서의 삶을 메인으로서 살게 되는 것이 연기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과 이전과는 다른 의미를 찾게 된다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극 중 백대길은 모진 풍파를 겪는 것은 물론 살아있는 게를 씹어 먹고 독사를 뜯어먹는 등의 절박하고 처절한 상황을 표현해내야 하는 캐릭터다. 장근석은 백대길의 삶에 온 몸을 던져 도전하고 있고 동화돼 가고 있다.

이에 대해 장근석은 “‘대박’은 그동안 나태해졌을지 모를 나를 깨워주는 새로운 환경과 그동안과는 다른 연기에 대한 성찰, 가치관을 갖게 해주고 있다. 그것만으로도 내 인생에 있어 ‘대박’의 길을 열어 줄 첫 걸음이라 생각한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성장한 배우 장근석을 만날 수 있는 ‘대박’은 24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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