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 나홍진의 ‘곡성’ 손잡고 문화산업도 ‘활발’

입력 2016-05-25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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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곡성’이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해석으로 관람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속 상징과 의미에 대한 관객들의 다채로운 의견과 해석들이 쏟아지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곡성’. 이는 ‘곡성’을 즐기는 또 다른 즐거움 중 하나로 관람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전국 주요 영화관에서 영화관람료가 할인이 되는 5월 25일(수)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관람 열풍은 물론 흥행세에 한층 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곡성’은 ‘문화가 있는 날’을 주관하는 문화융성위원회를 통해 전라남도 곡성군과 함께 특별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에 이벤트를 개최한 문화융성위원회 강다인 홍보담당자는 “동음이의어인 ‘곡성’은 지역문화와 대중문화로 나눌 수 있는 문화관광축제와 문화산업이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전 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와 문화가 있는날의 새로운 즐거움을 확대하고 싶었다”는 취지를 전했다.

지난 5월 20일(금) 개막, 29일(일)까지 이어지는 곡성 세계장미축제에 설치된 ‘곡성’ 포토월, 포토존, 이벤트 부스에서 사진을 찍거나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5월 25일(수) 날짜와 함께 인증 사진을 찍은 후 SNS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영화의 흥행 열풍과 더불어 곡성군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는 가운데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지역과 연계 이벤트를 진행한 ‘곡성’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뜨거운 흥행 열기를 이어갈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초청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것은 물론 전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곡성’은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와 힘 있는 연출, 폭발적 연기 시너지가 더해진 올해 가장 강렬하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극장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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