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방송인 주병진이 반려견 대·중·소와 함께 남해의 한 양떼 목장을 찾는다. 목양견으로 잘 알려진 웰시코기의 양몰이 본능을 깨우기 위해서다. 하지만 대·중·소는 양들을 피해 다니기 바쁘다.
대는 금방 사랑에 빠지는 성격답게 양보다는 양몰이견에 더 관심을 보인다. 막내도 양을 몰기는커녕 양 우리에 갇혀 웃음을 자아낸다. 남해까지 와서 양을 몰아보지 않고 갈 수 없다고 결심한 주병진은 결국 비장의 카드를 꺼낸다. 바로 양들에게 먹이를 주어 대·중·소의 질투를 유발하는 것이다. 과연 대·중·소가 주병진의 기대에 부응해 양몰이에 성공할 수 있을까. 밤 11시.
이경후 기자 thiscase@donga.com